
11.08.31
날개병원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날개병원(사진)은 국내에선 드물게 어깨만 전문으로 보는 병원이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병상은 40개 정도다. 작은 병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어깨관절만 보기 때문에 이 정도면 상당히 큰 규모라는 게 의료계의 평가다.
병원의 이름 ‘날개’는 ‘당신의 어깨에 날개를 달아드립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병원의 로고는 어깨통증에서 벗어난 환자가 만세 부르는 모습과 훨훨 날아갈 듯한 행복한 마음을 상징한다.
날개병원은 어깨 통증에 대해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재활훈련까지 모든 것을 원스톱 의료서비스로 제공한다. 이 중에서 환자가 가장 궁금해하면서도 두려워하는 것은 수술적 치료다.
이태연 날개병원 원장은 “어깨관절 수술은 대부분이 관절내시경을 사용해 수술한다”면서 “어깨관절 내시경은 초소형 카메라 기술, 렌즈공학, 디지털 영상 구현 기술이 접목돼 만들어진 가장 보편적인 수술 장비다”라고 말했다.
이 내시경을 이용해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어깨의 습관성 탈구, 견쇄관절 탈구 등 각종 어깨질환을 깔끔하게 수술한다. 최근엔 이 내시경을 적용하는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어깨 인공관절 수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어깨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관절내시경이 활용된다.
어깨관절의 경우 삼각근이라는 큰 근육이 관절을 둘러싸고 있어서 칼로 째서 수술하는 경우 근육을 10cm 정도 절개하기 때문에 병변이 노출되고 근육손상이 생긴다. 또 수술 뒤엔 상처가 회복되는 기간이 길고 상처가 나은 뒤에도 보기 싫은 수술자국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